셀프옥상방수 A-Z

누구나 손쉬운 셀프옥상방수,
방수 재료 종류 다 알려드립니다!

누구나 쉽게 셀프옥상방수 하는 법

장마를 앞두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는 ☔️옥상 누수☔️죠.
오래된 건물이나 주택의 경우,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새고, 곰팡이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전문가를 부르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직접 해보자니 엄두가 안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셀프로 방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제품도 셀프방수 주문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이번 글은 이런 분들을 위해
셀프옥상방수를 위해 필요한
방수 재료 종류를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01. 방수 재료 ① : 방수 페인트 종류

방수 재료 종류 중 가장 중요한 건 어떤 페인트를 칠해야 할 지를 찾는 거겠죠?

방수 페인트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옥상 방수에 적합한 방수재는 크게 시멘트 액체 방수제, 방수 시트, 도막 방수제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수 페인트가 어떤 옥상과 잘 맞는지 확인한 후, 나의 옥상과 맞는 방수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죠?

𝟭) 도막 방수재

유성(유기질) 또는 수성(무기질)의 방수재를 도포하여 방수막을 만드는 공법입니다.
복잡한 구조물에 쓰이기 좋고  신축성, 접착력, 그리고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여 옥상 방수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수재입니다.

다만, 유성(우레탄) 타입의 용제형 도막방수재는 시공 시 환기에 신경 써야 하며, 화재 위험성도 고려애햐 합니다.
특히 이액형 제품은 주제와 경화제를 정확한 비율로 혼합해야 하므로, 전문가가 아닌 경우 셀프로 시공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죠.

2) 시멘트 액체 방수재

시멘트 액체 방수재는 유기질계 재료를 시멘트, 물, 모래 등과 혼합해 바탕면에 직접 도포하는 방식입니다.
재료비가 저렴하고, 시공 방법도 비교적 단순해 보수 작업이 쉬운 편입니다.
특히, 기존 구조물 위에 덧칠하는 형태로 보강이 가능해 소규모 수리나 유지관리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하지만 이 공법은 충격이나 진동과 같은 외부 자극에 다소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구조물의 움직임이나 외부 환경 변화가 심할 경우, 표면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적인 내구성 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방수재료입니다.

3) 방수시트

방수시트는 미리 제작된 시트를 바탕면에 부착하는 형태의 방수 공법입니다.
시공 후 균열에 강하며, 자외선이나 비바람 같은 외부 환경에도 견디는 성질이 있어 내후성이 비교적 우수한 편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쉽고, 대면적 시공에도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트와 바탕면 사이의 접착력이 약해질 수 있으며,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외부 충격에는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접착 상태가 균일하지 않으면 들뜸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전문가의 정밀한 시공이 중요한 방수재료입니다.

02. 방수 재료 ② : 나에게 딱 맞는 방수 페인트는?

보통 전문 시공 업체에 시공을 맡기면, 현장 상태에 맞춰 우리 옥상에 가장 적합한 방수재를 추천해 주실 텐데요!
셀프로 옥상 방수를 하는 경우라면, 방수재의 안정성, 시공의 용이함과 경제성, 그리고 향후 유지관리의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수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방수재마다 특성과 사용 환경이 다르므로 충분히 비교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잘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겠죠.

일단 옥상 방수는 일반적으로 도막 방수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요. 도막 방수재는 유성(우레탄)과 수성(아크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셀프로 방수하는 경우에는, 수성 도막 방수재를 추천합니다.

1) 작업자의 안전

위에서 유성 도막 방수재 우레탄의 단점이 환기 및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수성 도막 방수재는 유성과 달리 유기용제가 섞이지 않아 인화성이 없고 비휘발성으로 작업에 능숙하지 않은 비전문가에게도 적합합니다.
또한, 유기용제로 인한 인간에게 해로운 독성과 독한 냄새가 없으므로 작업자와 거주자가 안전한 방수재입니다.

2) 간편한 시공

물론, 옥상 방수를 직접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체력도 들고, 손도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더욱 시공이 쉬운 방수 페인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이 쉬운 방수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기술과 도구가 덜 들어가는 방수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일액형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이액형은 주제, 경화제를 정확한 비율로 배합해야 하고, 교반기를 이용해서 섞어야 하므로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혼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방수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액형은 별도의 혼합없이 잘 흔들어 바로 사용 가능해 훨씬 간편하죠. 수성 도막 방수재를 셀프방수에 추천하는 이유도 일액형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수성 도막 방수재는 무기질계이므로 젖은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합니다.
비전문가가 바닥이 얼마나 건조되었는지 판단하는 건 쉽지 않은데, 우레탄 방수의 경우 바탕면의 수분율이 8% 이하가 아니면 누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성 아크릴 방수재는 바탕면의 수분율이 15~20%까지 허용되므로 하자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유지관리의 편의

셀프방수는 유지관리가 편리해야 겠죠. 아크릴 수성 방수는 기존 도막 위에 그대로 덧칠이 가능하여 부분 파손, 균열, 박리 부위만 선택적으로 보수할 수 있습니다. 즉, 덧방수가 가능하므로 작업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절감되는 것이죠.
이와 다르게 우레탄 방수는 이음매 없는 일체형 도막이 장점이므로, 이 도막이 손상되면 기존 도막과 신 도막의 접착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수 부위 경계에서 누수나 박리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초보자가 보수하기엔 어렵습니다.

03. 방수 재료 ③ : 방수 부자재 A to Z

1) 바탕면 정리

옥상 방수를 위해선 우선 바탕면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크랙이 간 부분은 헤라/스크래퍼/사포 등으로 표면을 정리한 뒤 실리콘으로 채우고, 불순물 및 먼지 등의 오염은 빗자루로 제거하고 물청소를 합니다.

물청소는 고압 세척기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철물점에서 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수도꼭지와 긴 호스를 연결한 뒤, 호스를 살짝 막아 수압을 세게 만들어 사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바닥 상태가 부식되거나 들떠있다면 깨어서 들어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그에 맞는 작업 도구와 기술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에게 시공을 맡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방수재 도포

바탕면을 다 정리했으면, 가장 중요한 방수재를 도포해야 하겠죠.
방수재 도포 시 필요한 방수재료 종류는 방수 페인트의 종류와 바닥면에 따라 달라집니다.

2-1) 하도

우선 바닥의 상태가 발로 비벼 부스러진다면 하도(프라이머)를 칠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이런 바닥면은 보수가 까다롭기 때문에 셀프로 방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닥면의 보수도 어렵지만, 하도를 칠하고 상도를 잘못 칠했을 경우 하자를 유발할 수 있어 전문 시공인에게 맡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2) 상도

상도는 중도 방수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우레탄 방수재의 경우 자외선에 약하므로 UV 차단을 위해서 상도는 필수적으로 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반해, 아크릴 수성 방수재는 자외선에 강하기 때문에, 경보행 정도의 옥상이라면 상도는 칠하지 않아도 됩니다.

2-3) 시공 도구

일액형의 수성 방수재의 경우 교반기가 필요하지 않지만, 이액형 우레탄 방수재는 교반기가 필요합니다.
교반이 된 방수재를 칠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필요한 시공 도구는,
(1) 롤러와 롤러를 길게 사용할 수 있는 롤러 연결봉
(2) 모서리 및 틈새 도포용
(3) 목장갑, 더럽혀져도 되는 작업복과 작업화, 마스크 등이 있습니다.